제주항공이 동남아 지역 교민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교민 귀국 등을 지원하는 임시편 운항을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필리핀-인천, 세부-인천, 괌-인천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인천 임시편은 30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필리핀 클락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탑승객은 177명이다.
세부-인천 임시편은 내달 2일 오후 1시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오후 6시30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총 185명이 탑승한다. 제주항공이 취항하지 않은 보라카이 지역 교민 130명을 포함한다.
제주항공은 내달 5일 괌에서 출발하는 임시편도 추진 중이다.
노선별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예매 가능하다. 출발 전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기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귀국 후 의무 자가격리기간은 14일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등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 국민 귀국은 물론, 업무상 동남아 노선을 이용해야 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