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미래형 오피스' 마곡 사옥으로 이전

슈나이더일렉트릭 마곡 사옥 내부 모습. [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지사 제공]
슈나이더일렉트릭 마곡 사옥 내부 모습. [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지사 제공]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지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새 사옥은 개인 사무실과 지정 좌석을 없앤 게 특징이다. 또 사무실 전체에 모바일 데스크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은 소속이나 직책 구분 없이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하면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유형별로 5개 업무공간을 구분했다. △공용 △독립 △집중 △카페테리아 △회의실 등이다. 직원들은 각자 필요 업무와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근무 공간을 선택하면 된다.

회사 측은 “부서별 공간과 사무용 전산기기 사용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언제라도 타 부서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다”면서 “유연하고 생산성 높은 업무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는 스마트 워크 활성화로 업무 환경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새 사무실은 개개인 개성 존중과 협업을 장려해 '미래형 사무실' 문화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을 작년 초 도입, 운영하고 있다. 유연한 일터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