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원생 연구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법 개발 나서

전남대는 바이오메디컬공학협동과정 나노바이오메디컬팀(이창문 지도교수, 책임연구원 김민아 박사과정생, 김예슬 석박사과정, 이호준석사과정생)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하는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변에 국소적으로 약물 주입이 가능한 생체 유래 광열-약물 동시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나노바이오메디컬팀.왼쪽부터 책임연구원 김민아 박사과정생, 김예슬 석박사과정, 이호준석사과정생.
전남대 여수캠퍼스 나노바이오메디컬팀.왼쪽부터 책임연구원 김민아 박사과정생, 김예슬 석박사과정, 이호준석사과정생.

그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 치료의 경우 장기간 복용에 따른 위장 부작용이 문제가 됐다. 그러나 이 기술이 개발될 경우 병변에 직접 약물치료를 할 수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휴먼플러스 융합연구개발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의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국가R&D 사업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과학기술로 인간 한계를 극복'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 사업에 선정된 팀에게 6개월간 1800만원의 연구 기획비가 지원되고, R&D 역량 및 기획 연구 등 다양한 교육 혜택도 제공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