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기업 지니너스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대신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니너스는 2018년 4월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부터 축적된 기술력을 발판으로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한다. 내달부터 기업공개(IPO)를 위한 구체적 계획 논의와 실사 및 기술성 평가 준비에 착수한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을 통한 심사를 거쳐 상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니너스는 자체 개발한 암유전체 분석 솔루션과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싱글셀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성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지니너스는 상장준비와 함께 액체생검 솔루션 'LiquidSCAN'의 체외진단의료기기(IVD) 허가를 준비 중이며 지난달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지니너스는 유전체 분석을 넘어 싱글셀 분석과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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