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이 유럽에 상륙했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22일에는 이탈리아, 내달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 벨벳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LG 벨벳 기존 7개 색상 이외에 오로라 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출시할 예정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을 선보이고 일부 국가에는 롱텀에벌루션(LTE) 모델도 제공한다.
LG 벨벳에 대한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차별화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특히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은 카툭튀 디자인을 싫어하는 고객 이목을 끈다”고 평가했다.
슬래시기어 역시 “보수적인 컬러부터 과감한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며 LG 벨벳 디자인과 색상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마케팅을 언택트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