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더 뉴 EQC는 최근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도 포함돼 구매 부담도 줄었다.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및 관련 기술 브랜드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4MATIC 기본 모델과 에디션 1886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프리미엄 모델을 내놨다.
프리미엄 모델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통풍 시트를 추가 탑재했고 가죽 시트로 더 고급스러워진 실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부메스터®와 공동 개발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지원한다.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서 전기차 전용 기능을 지원한다. “내일 오전 8시에 차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줘” “85%로 충전해줘”와 같은 충전 설정, 사전 실내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조작, 충전 및 출발 시간 설정 등이 가능하다.
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도 제공한다. EQC 구매 고객에게 1:1 스마트 코치를 배정해 종합적 충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홈 충전기 무료 설치를 지원하거나 공용 충전소 무제한 무료 충전 카드(1년)를 제공한다.
가격은 EQC 400 4MATIC 9550만원, EQC 400 4MATIC 에디션 1886과 EQC 400 4MATIC 프리미엄 1억140만원이다. 더 뉴 EQC의 국고보조금은 630만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