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야놀자, 머큐리와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 RMS'와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를 출시한다.
와이플럭스 RMS는 KT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와 야놀자 운영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목한 신개념 호텔 객실관리 시스템이다.
호텔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해 고객에 안전하고 편리한 투숙 경험을, 호텔에는 효율적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호텔 예약을 전용 모바일 페이지 '와이플럭스 게스트 포털'에서 할 수 있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 △키리스(Keyless) 방식 객실 출입 △객실 정비 등 서비스 요청 △실내 조명 온도 조절 등 객실 제어 △동반 투숙객을 위한 다인 접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조정과 부대비용 결제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호텔 운영·관리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능하다. 전용 서버와 기기가 필요한 기존 객실관리 시스템과 달리, 호텔 직원의 스마트폰으로 객실관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고객 입·퇴실 현황, 재실 유무, 고객 요청 사항, 객실 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호텔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플럭스 RMS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보리호텔(Boree Hotel)에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KT와 야놀자는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도 선보인다. '올레 TV'를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호텔 주변 관광지 정보와 레저 및 액티비티 상품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온남석 KT 상무는 “야놀자 여가 플랫폼과 KT ICT를 결합해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