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가 6일부터 지역에 따라 단계적으로 종료된다.
6일 종료되는 지역은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포함 충청도, 제주 포함 전라도 등이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지역이 첫 2G 종료 대상 지역이다.
이어, 13일부터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서 종료된다.
7월 중순 이후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종료된다. 20일부터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지역에서 종료되고 마지막으로 27일 서울특별시에서 종료된다.
서울시를 끝으로 SK텔레콤 2G 서비스는 출시 25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2G 이용자가 3G, LTE. 5G로 변경 가입할 경우 SK텔레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0만원 상당의 기기 값 지원과 24개월 동안 월 요금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기 값 지원을 받지 않는 경우 24개월 동안 월 요금 7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은 모든 지역에서 2G 서비스가 종료되기 하루 전인 26일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011과 같이 010이 아닌 번호를 계속 이용하려는 경우 한시적 01X 번호 유지 서비스에 따라 내년 6월까지 기존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010 번호로 바꿔야 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