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한국철도시설공단 공사 수주

세종텔레콤, 한국철도시설공단 공사 수주

세종텔레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분당선 모란~ 죽전간 신호설비 개량 기타공사'를 수주했다.

최종 낙찰 금액은 78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1개월인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이 사업은 수도권 전철노선인 분당선의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노후화된 각종 시설물 교체와 신호설비를 개량하는 작업이다.

열차의 운행진로, 운행속도, 정위치정차, 정차시간, 열차간 운행거리 등을 제어해 신호설비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함으로써 열차의 안전운행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열차의 진로 상태나 방향을 표시하는 기존 기기를 철거하고, 하나의 선로가 두 개로 분리되는 지점에 새로운 기기를 설치한다. 화재 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케이블을 철거하고 난연 인증을 받은 케이블로 교체하는 작업도 수행한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주, 전기 시공 분야 기술발전 및 재난 안전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