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도 전기차 인기...르노삼성, SM3 Z.E·트위지 주목

르노삼성 SM3 Z.E.
르노삼성 SM3 Z.E.

코로나19 여파로 유가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전기차(EV)가 여전히 인기다. 각국의 환경오염 규제 강화와 전기차 보조금 혜택 등의 영향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일찍이 전기차 시장 선점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기업 중 하나다. 국산 전기차 시장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인기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5인승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다. 배터리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213㎞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이 8년 이내 혹은 16만㎞ 이하인 점도 매력적이다. SM3 Z.E.는 급속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이 걸리고, 완속 충전은 100% 충전까지 7시간이 소요된다.

르노삼성 SM3 Z.E.
르노삼성 SM3 Z.E.

실내 공간도 안락하다. 뒷좌석 경사각은 27°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로 중형차 수준의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T-맵'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스마트 커넥트Ⅱ 시스템을 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원한다. 스마트폰 풀 미러링도 가능하다. Z.E.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주행 가능 거리, 인근 충전소 위치 및 에너지 흐름 등 정보를 제공한다.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로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석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앙증맞은 크기다. 좁은 골목길 주행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60~70㎞ 주행이 가능하다.

트위지는 전용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3시간 3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다.

르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해 탑승자의 걱정을 덜었다. 트위지는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과 에어백 및 4점식 안전벨트,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까지 갖추고 있다.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르노삼성차는 매력적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SM3 Z.E.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은 600만원 파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트위지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70만원 상당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50만원 지원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60개월간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최대 24개월까지 금리 1%)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전기차 구매 장려 정책과 기술적 진전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의 장기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초소형, 준중형 라인을 모두 겸비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를 통해 경제성, 안전성, 친환경성을 한 번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