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기획한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 적용 사례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SK텔레콤 ICT 역량을 기반으로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별 맞춤형IT 직무 전문 교육부터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연결, 취업 사후 관리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2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장애인 ICT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을 공동 주관한다. ICT를 활용해 장애인의 업무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를 만들고 더 나아가 관련 분야 혁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9월 25일 최종 경연을 펼칠 5개 팀을 발표, 시제품 개발 및 멘토링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고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대상1개 팀에 1000만원 상금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나머지 4개 팀에 총 1200만 원 상당 상금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ICT를 활용해 장애를 가진 분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
박지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