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손병환)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이동통신사,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PASS 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이통사 통합 인증 플랫폼 패스(PASS)를 도입해 인증 절차 등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과 통신사는 △올원뱅크에 패스 인증서·간편로그인 제공 △패스 내 농협은행 금융상품 홍보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 통과에 따른 선제 대응 △은행-통신사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사들은 올 상반기 통과된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에 따라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 독점적인 지위가 사라지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통신사간 연계를 통해 차세대 인증 서비스 시장 선두주자로 위치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고객에게 더욱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업종간 제휴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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