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손병환)은 5년 만기 미화 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다.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금리보다 40bp낮은 1.306%로 결정됐다. 이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0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132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23억5000만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62%, 유럽 15%, 미국 23%이고 투자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55%, 은행 22%, 보험사 21%, 기타 2%로 구성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농협은행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 그 중요성을 적극 홍보한 점이 해외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에 쓰인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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