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포스트 코로나 하반기 경영 새 틀 짠다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전 신한카드 임부서장이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및 각 지역본부 회의실 등 총 9개 포스트에서 화상시스템을 통해 2020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전 신한카드 임부서장이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및 각 지역본부 회의실 등 총 9개 포스트에서 화상시스템을 통해 2020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각 사업 그룹별 목표 및 달성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전략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와 각 지역본부 회의실 등 총 9개 포스트에서 영상시스템을 통해 언택트로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사업전략회의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통한 가시적 성과 창출이 이뤄지도록 논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뉴노멀 대응 전략인 '디지털라이즈' 프로젝트 추진 방향성을 공유했다.

디지털라이즈는 비포 코로나로 돌아가지 않는 새로운 영업, 상품, 채널 전략, 포트폴리오. 업무방식 등에 대한 전사 디지털화 프로젝트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경영 활동에 있어 양과 질, 매출과 이익, 영업과 리스크 이슈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양자택일의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조화롭게 통합하는 사고와 열린 시야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1990년대생 직원이 제시한 '10대 변화 과제'와 관련 임원과 부서장들이 집단 토론을 통해 구체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