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단장(앞줄 왼쪽 네번째),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대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단장(앞줄 왼쪽 네번째),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대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대표 김동환)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디캠프(D.CAMP)에서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벤처캐피탈이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창업 3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이 사람과 기술, 사업모델 만으로도 실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총 320여개 스타트업이 응모한 가운데 하나벤처스 심사역들이 인재구성, 사업모델, 보유기술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평가해 헬스케어, AI, 프롭테크, 스마트팩토리, 드론, 커머스플랫폼 등 8개 스타트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날 대회는 언택트로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를 통해 이뤄졌고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대상 프롭웨이브(부동산 투자 플랫폼) △최우수상 젠틀에너지(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닥터가이드(건강기능식품 판매 서비스) △우수상 디파이(노화방지 솔루션 개발), 뷰메진(드론 송유관 검사 솔루션), 빌드블록(해외 부동산 플랫폼)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벤처스는 수상 기업에게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총 30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50억원의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주요한 창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