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국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2020 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인 '2020 빅콘테스트'는 국내 기업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국내 최대 경진대회다.
대회는 SK텔레콤, 신한카드, 와이즈넛, GS리테일, CJ올리브네트웍스, 스포츠투아이, NS홈쇼핑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제공해 사회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는 데이터 분석을 거쳐 사회적 현안 해결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혁신아이디어 분야'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답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이터분석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분야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데이터분석 분야 퓨처스리그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데이터 영재 육성 및 대회 활성화를 위해 참가대상을 중·고교생을 포함하며, 우수한 중·고교 참가자에게 별도로 특별상과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기간은 20일부터 9월 28일까지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 등 총 18점의 상과 59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수상자에게 국내 데이터 관련 기업의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빅매칭캠프' 참여 혜택과 더불어 데이터 우수인재로 선정해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등 지속적인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양환정 KAIT 부회장은 “2020 빅콘테스트는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적 현안 해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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