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포드에 카메라 기반 ADAS 기술 지원

모빌아이, 포드에 카메라 기반 ADAS 기술 지원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 전문업체 모빌아이와 미국 완성차 포드 모터 컴퍼니(이하 포드)가 차량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성능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인텔은 자회사 모빌아이가 포드의 ADAS를 위한 비전 감지 기술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모빌아이는 카메라 기반 주행보조장치 기술 강자다.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구현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비전 처리 소프트웨어와 함께 '아이큐®(EyeQ®)' 제품군을 포드에 제공, 차량의 레벨1과 레벨2 ADAS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량의 앞 유리에 부착된 카메라로 전방 사물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큐 제품군은 전력 소비가 낮으면서 강력한 비전 처리 성능을 갖췄다.

포드는 아이큐 제품군을 통해 코 파일럿 360™ 기술의 ADAS 기능을 강화한다. 전방 충돌 경고 기능, 차량·보행자·자전거 운전자 감지 기능, 차선 유지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하이 빔 헤드램프 등의 성능이 개선이 기대된다.

포드는 이번 협력 확대를 계기로 자사 싱크® ADAS 커뮤니케이션 디스플레이에 모빌아이 로고를 삽입, 포드 코-파일럿 360™ 기술에 모빌아이 탐지 기능이 활용된다는 사실을 운전자에게 알린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글로벌 고객층을 대표해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기업과 오랜 협업 관계를 확대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우리는 ADAS를 포드 제품 전체 라인업에 탑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