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여의도 국회 앞에 새로운 중앙당 당사를 마련했다.
통합당은 22일 자료를 통해 “2004년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풍찬노숙을 시작한지 16년 만에 전국의 330만 당원 동지들의 염원을 담아 '국민과 소통하고 당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책임지고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산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한 당사는 여의도 남중빌딩으로, 통합당은 이 건물 전체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여의동 한양빌딩을 임대해 당사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 패배 후 당 쇄신 차원에서 여의도를 떠나 영등포동 우성빌딩 2개층을 임대해 당사로 사용해왔다.
이번 중앙당사 이전은 국회와의 업무 접근성, 언론인의 취재여건, 경영 합리화 등을 고려한 선택이다. 통합당은 여의도 당사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당이 된다는 목표다. 또한, 정당의 재정 건전화와 합리적 운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