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인증' '보상' 등 게임요소를 적용한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캔두는 자유롭게 목표와 보상을 설정하고 이에 동참한 참여자와 함께 서로 동기부여를 해주며 공통의 목표를 성취해가는 리워드앱이다.
유캔두에는 '두잇(do-it)'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미션, 목표, 도전이 있는데 이에 참여하고 인증하면 성공지원금(UCD)을 리워드로 받게 된다.
성공지원금이 쌓이면 상품권 등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두잇 개설에 필요한 성공지원금(UCD)을 주는 주체인 스폰서가 프로모션을 개설하면 개설자는 프로모션 취지에 맞는 두잇을 개설하는 것이다. 두잇은 어학공부, 운동, 다이어트, 독서 등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습관을 위한 14일' '일주일만 도전해보기' 등 프로모션에 참여해 성공지원금을 걸고 '매일 푸쉬업 50회' '하루 10분 경제뉴스' '1일 1 외국어 문장 외우기' '2주간 뽀송한 피부를 위한 물 마시기' '매일 영양제 챙겨먹기' 등 다양한 두잇을 개설할 수 있다.
야나두는 유캔두를 통해 이색 복지제도를 도입했다. 유캔두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주 5일 9시 정시 출근'이라는 두잇을 만들어 95% 이상 이에 성공하면 금요일 오후에는 근무하지 않는 '주 4.5일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는 “유캔두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작은 성취가 모여 큰 성공을 이루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면서 “가령 부모님이 아이가 일찍 일어나기 원한다면 함께 7시 기상 미션을 설정하고 공동 목표를 달성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나두는 유캔두를 전체 교육 콘텐츠와 커머스까지 포괄하는 '소셜 러닝 커머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디지털 교육 상품과 학습교재 등을 경험해보고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이 하반기에 추가한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연말까지 기업과 브랜드의 참여를 확대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셜 러닝 커머스'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