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그룹차원 전사 지원 나서

KB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그룹차원 전사 지원 나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고객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그룹차원 지원에 앞장선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은 총 5억원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주요 계열사들은 피해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 활동에도 나선다.

KB국민은행은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대출 지원을 실시하며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 대상으로 2021년 1월 말까지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해주는 원리금 상환 유예제도도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피해 고객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 주며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