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 중견기업 혁신전파기술 체험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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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파학회 산학위원회는 엘아이시티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을 대상으로 학부생·대학원생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보유한 전파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체험하도록 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외국인학생 포함 20명 가량 학생이 참여했다.

엘아이시티는 수원 소재 방산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노승욱 대표가 다양한 연구개발 내용과 강소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설명했다. 회사 내부를 공개하는 한편,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판교 소재 기업으로 레이다와 인공지능(AI) 담당자가 개발 기술을 강연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FMCW 레이다 기술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며 현황을 소개했다. 비균일 위상 배열 기술을 적용해 안테나와 송수신 모듈을 적게 사용하고 빔 형성을 자유롭게 하는 혁신 기술 등을 선보였다.

조춘식 한국전자파학회 산학위원장(항공대 교수)은 “평소 언론을 통해 노출빈도가 높은 대기업에 대해서만 막연히 느꼈던 전파 분야의 발전을 중소·중견·벤처기업 견학을 통해 느끼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학회, 학생이라는 3개 축이 상생하는데 대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