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이천캠퍼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천캠퍼스 연구개발(R&D)센터 4층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확진자가 근무한 R&D센터는 전체 폐쇄하지 않고 해당 직원이 일했던 4층만 하루동안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통근버스와 구내식당 등에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이 직원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동선이 겹치는 구성원들을 선별해 코로나19 검사 받게 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측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장소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라인과는 무관해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클린룸은 바이러스 머물거나 전파되기 어렵게 공기순환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장 가동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