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포스트코로나 대응 '환경경영' 선언

정한근 KCA 원장(사진 왼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KCA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10개 본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워크숍을 주재했다.
정한근 KCA 원장(사진 왼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KCA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10개 본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워크숍을 주재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이 '환경경영'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선언했다. 코로나19 대응과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KC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CA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전국 10개 본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워크숍에서 '환경가치 실현을 위한 ICT 환경경영 구현'을 비전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KCA는 전파·ICT기금사업·방송 등 핵심 사업에 환경이슈를 반영하고, 5G 기지국 등 무선국 구축 시 친환경 여부에 대한 무선국 검사도 세심하게 실시키로 했다.

또, 친환경 종이 이용 확대 등 생활속 친환경 활동 실행을 위한 에코 프로젝트 운동을 전개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을 감축 시키는 '에코 워크, 에너지, 카본 제로(Eco-Work, Energy 및 Carbon Zero)' 등 과제도 추진한다.

정한근 KCA 원장은 “환경경영 선언은 코로나19와 유례없는 최장기간 장마 등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기관의 핵심 업무에 접목하려는 시도”라며 “도출된 과제는 정기적 이행점검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