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U+로밍 제로' 신규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제공량과 이용기간만큼 로밍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요금제는 △최대 60일간 하루 1333원으로 이용 가능한 '제로 라이트 10GB' △로밍 이용시간을 12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제로+12시간'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이후 추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 라이트 데이터 충전 1GB' 등 3종이다.
'제로 라이트 10GB'는 최대 60일간 8만원에 데이터 10GB와 음성전화 무료 수신, 400분 발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통 3사 최초로 출시한 두 달짜리 로밍요금제로, 장기 체류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제로+12시간'은 7700원에 무제한 데이터·음성 수신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요금제다. 종전에는 하루 단위로만 이용기한을 늘릴 수 있었다.
'제로 라이트 데이터 충전 1GB'는 기본 제공되는 로밍요금제 데이터를 모두 사용했을 경우 데이터만 추가로 사용하려는 고객에 알맞은 요금제다. 추가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쓸 수 있고, 다른 통신사 상품 대비 최대 8800원 저렴하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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