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전자 검사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월 8250원

SK텔레콤, 유전자 검사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월 8250원

SK텔레콤이 과학적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집에서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출시한다.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역량, 인바이츠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역량,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 역량의 집합체다.

'care8 DNA'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이후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받는 서비스다.

고객은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 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의 총 29개 종류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전문 영양사·운동 처방사 일대일 코칭 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care8 DNA' 전용 앱은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 SK텔레콤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시중 유전자 검사보다 50% 저렴한 총 9만9000원으로 월 8250원을 12개월간 납부하면 된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사업단장은 “'care8 DNA'가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앞선 ICT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연 인바이츠헬스케어 대표는 “'care8 DNA'는 DTC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시작으로 식이, 운동, 수면 등 다양한 생활습관 데이터를 결합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