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게임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이벤트를 통해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선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귀향하지 않는 가정이 늘어날 전망이라 게임이용시간 증대가 기대된다.
게임사는 연휴 기간으로 접속량이 급증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이용자 확보 및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추석을 맞아 온라인 게임 15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피파온라인4'에서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게임 접속과 플레이횟수에 따라 송편 아이템을 지급한다. '카트라이더'는 한가위 카트 대잔치를 통해 7가지 송편을 제공한다. 이외 '천애명월도'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버블파이터' '어둠의전설 등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게임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카운터사이드' '트라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엑스' '메이플스토리M' '다크어벤저3' 6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 MMORPG '아이온'에서 '달달한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잉기스온·겔크마로스 필드에 등장하는 '달빛 요정'과 '꿀송편으로 가득 찬 달덩이'를 사냥해 꿀송편을 얻는 이벤트다. 꿀송편은 NPC '쿵덕쿵'을 통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7종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MMORPG 'A3:스틸얼라이브'는 난폭해진 토끼가 드랍하는 이벤트 주화를 모아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서는 접속 시 아이템 주머니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 PC 카카오톡 채널로 발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디언테일즈'를 비롯한 모바일게임 4종에서도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는 야구게임 라인업에서 인기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젠은 'R2M'에서 출석 이벤트형식으로 골드와 강화주문서 등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제로',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택틱스',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에서 추석맞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템제공외에도 경험치 증가와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 '슬러거' '기타소녀' 등에서 아이템을 지급한다. 브라운더스트는 추석 연휴 기간 게임에 접속만 해도 5성 조력자 선물 선택권과 매일 10회 무료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