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출연기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협력 강화

바이오 분야 출연기관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바이오 분야 출연기관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바이오분야 9개 출연기관이 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KOBIC동 대회의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 분야 출연기관 역할 강화 및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생명연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분야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가출연기관의 바이오 분야 역할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9개의 협약기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출연기관 역할 확대를 위한 협력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이오분야 선도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지원 △출연기관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 논의 등에 나선다.

특히 이번 MOU 체결 기관들은 국가 출연기관의 역할 확대를 위해, 국가 아젠다(감염병 등) 해결 등 국민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도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출연기관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방형 혁신을 통한 바이오 및 의학, 공학, 데이터기술 융합형 협력 사업을 중점 발굴한다. 향후 대형성과 창출을 위해 기관간 협력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성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는 향후 발생할 감염병문제 등 국가 아젠다 해결을 위해서 국가 출연기관의 역할 확대 및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국가출연기관으로서 바이오분야 현안 해결에 기여하며, 미래 바이오 시대를 대비하여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