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모본과 운전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파워 DSM'을 출시한다.
'파워 DSM(Driver Status Monitoring)'은 차량에 설치된 단말을 통해 운전자의 동공, 표정 등을 인식하고, 사고 위험 행동 시 경보음을 울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얼굴 전체 윤곽과 눈, 코, 입을 포함한 83개 좌표를 기준으로 얼굴 측면까지 감지한다. 졸음, 전방미주시, 휴대폰 사용, 흡연 등 사고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근적외선 카메라로 야간 운전, 터널 안 등 어두운 환경에서도 원활한 인식이 가능하다.
사고 위험 행동으로 인해 단말에서 경고가 발생한 경우 관련 데이터가 KT파워텔의 IoT 솔루션을 통해 서버로 실시간 전송되고, 이를 PC 관제 프로그램에서 확인해 운전습관 개선 및 사고 방지에 활용할 수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지난달 KT그룹 Io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모빌리티 분야 IoT 상품”이라며 “기업 고객이 차량 관리 효율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현장 필수 IoT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달 중 파워 DSM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운송 직원의 운전습관 데이터를 차량 관리 시스템에 통합, 업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파워 DSM'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