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드 ·뱅킹 ·신분증 통합한 마이월렛 상용화

신한카드, 카드 ·뱅킹 ·신분증 통합한 마이월렛 상용화

국내 대표 생활금융플랫폼 신한페이판이 개편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결제와 이체·송금, 신분증 등을 신한페이판 앱 안에 하나의 서비스로 구현한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실물 지갑 안에 꽂혀 있던 카드, 현금, 신분증 등을 그대로 디지털 지갑으로 옮겨 하나의 앱에서 주요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 월렛은 디지털 캐시인 신한페이머니 서비스를 제공, 신한페이판 결제서비스 중 하나인 터치 결제 연동을 통해 전국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서 충전할 수 있고, 결제 시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 금액만큼 자동 충전해 결제할 수 있다. 12월부터는 머니(디지털캐시)를 은행·증권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월렛은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해 모바일 신분증 기능도 겸한다. 엘지유플러스 고객을 시작으로 타 통신사 이용고객도 순차 적용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