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스코리아와 삼정KPMG가 자동차 보안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타스코리아의 임베디드 보안 자회사 에스크립트는 삼정KPMG와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에 차량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크립트는 자동차 보안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컨설팅,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일반 차량과 사업용 차량의 보안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삼정KPMG은 정보보안, 디지털 기술보안뿐 아니라 OT(산업)보안 및 화이트 해커 등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사이버보안서비스팀을 운용하고 있다.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보호할 통합적인 정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유엔 유럽 경제위원회 자동차 국제 기준 조화 회의 산하 작업그룹 WP.29는 자동차 형식 승인에 사이버 보안 항목을 의무화하는 사이버 보안 관리 시스템(CSMS)에 관한 법률을 6월 채택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이후 유럽에서 형식 등록되는 신차는 제품 개발에 사이버 보안에 관한 고려가 있었음을 증명해야 하고 제조사 및 부품사는 사이버 보안 관리 능력에 관한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정영수 이타스코리아 대표는 “모든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는 자동차 형식 승인 취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이버 보안 법규를 고려해야 한다”며 “삼정KPMG와 함께 최적의 비용으로 형식 승인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삼정KPMG의 사이버 보안 분야의 폭넓은 노하우와 이타스코리아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성이 합쳐져 기업 고객이 요구되는 보안 기준에 부합하고 차량과 인프라를 포괄하는 총체적 사이버 보안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
박진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