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최한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은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통합등급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2019년 9월, 그룹 ESG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올해 3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그룹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GREEN WAY 2030'을 발표했다.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저탄소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