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2일 세계 최대 유선통신 전시회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 2020(Broadband World Forum, 이하 BBWF)'에서 차세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최고 서비스상'을 수상했다.
BBWF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 & 미디어(Informa Telecoms & Media)가 주관하는 행사로, 유선통신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다.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가입자망의 광 소스 전송속도를 향상시켜 초고속인터넷, 5G, 와이파이6 성능을 최대로 구현하는 광 트랜시버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시간동기 프로토콜을 적용해 지연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 최고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시범망 적용 실증지원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 SK텔레콤·자람테크놀로지와 기술을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업체가 기술 적용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중소업체와 상생협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본부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SK브로드밴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최고 품질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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