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디자인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뉴 QM6'를 6일 출시했다.
뉴 QM6는 2016년 출시된 1세대 QM6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전면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상품성을 개선했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 패턴으로 바뀌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했다. 프리미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아이덴티티로 이번에 처음 적용됐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뉴 QM6는 이를 통해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한층 강화했다.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앞서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도 뉴 QM6에 새롭게 적용했다. 동급 유일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외관 디자인의 미적감각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명확한 시그널 전달로 안전에도 기여한다.
실내공간은 아늑하고 편안하게 구성했다. 새로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을 돋보이게 한다.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줌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케 한다. 심 카드(SIM card) 형태의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12개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러운 주행감과 뛰어난 연비도 자랑한다.
뉴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리터당 12.0㎞의 동급 최고 연비를 기록한다. 144마력의 출력과 20.4㎏·m에 이르는 토크로 안락한 일상주행을 구현한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뉴 QM6 2.0 LPe는 최고출력이 140마력이며, 19.7㎏·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는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53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모델에도 신규 배치했다.
상품성 개선 측면에서는 △전 트림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및 윈도우 버튼 라이팅 기본 적용 △아웃사이드 미러 메모리 및 후진 자동각도 조절 △S-Link 8.7인치 에어컨 오프(off) 기능 △2.0 GDe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오토 클로징 등이 추가 및 신규 적용됐다.
트림별 가격은 2.0 GDe의 경우 △SE 2474만원 △LE 2631만원 △RE 2872만원 △RE 시그니처 3039만원 △프리미에르 3324만원이다. 2.0 LPe는 △SE 2435만원 △LE 2592만원 △RE 2833만원 △RE 시그니처 3000만원 △프리미에르 3245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제품경쟁력에 새 디자인을 더한 이번 뉴 QM6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만족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