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용산구청과 용산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KT 리얼큐브(Real Cube)'를 활용한 온라인 운동회를 개최한다.
'KT 리얼큐브'는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구축, 이용자가 가상현실(VR) 기기(HMD) 혹은 증강현실(AR) 글라스 등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가상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서비스다.
온라인 운동회는 용산구 20개 어린이집에서 선발된 5~7세 아동이 참여한 가운데 13일까지 닷새간 용산구청과 용산구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KT는 참여하는 어린이 나이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난이도로 개발한 5종의 게임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을 고루 측정할 수 있는 운동회를 구성했다.
KT는 용산구청 온라인 운동회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전국 규모 온라인 운동회도 개최한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실감 미디어 영역을 헬스케어, 교육, 스포츠 등으로 확장하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가깝고 친숙한 곳에서 실감미디어 기술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