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가 3분기 매출 26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3%, 66%, 30% 성장한 수치다.
이익 폭 확대는 마케팅 비용 감소와 신사업 안정화에 따른 사업 전개 효율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말 출시한 '애니팡4' 신규 매출 기여가 호조를 이끌었다. 고마진 사업인 국내외 광고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돋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만 일 최대 100만 건 광고 시청 건을 만든 애니팡4는 자사 서비스 게임 중 광고 부문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절대 다수인 비결제 이용 고객을 매출 고객으로 전환했다.
일 평균 40만명 이용자를 바탕으로 80만건 광고 수요를 창출한 '디즈니 팝 타운'은 해외 시장의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달 말 신작 SNG '니모의 오션라이프' 국내 테스트,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 일본 서비스에 이어 4분기 중 'BT21 팝스타' 해외 이용자 대상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6년 만에 분기 누적 매출 800억원을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기에 매출, 이익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