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모빌리티 O2O 올린다

(왼쪽부터) 카랑 박종관 대표, 팀와이퍼 문현구 대표,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 드림에이스 임진우 공동대표, 마지막삼십분 이종선 대표
(왼쪽부터) 카랑 박종관 대표, 팀와이퍼 문현구 대표,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 드림에이스 임진우 공동대표, 마지막삼십분 이종선 대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네이버 웨일은 드림에이스·팀와이퍼·카랑·마지막삼십분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교환했다.

네이버 웨일은 웹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방법론을 제공한다. 나머지 파트너사들은 새롭게 구축되는 서비스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차량용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일은 앞서 콘티넨탈-드림에이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차량용 탑재 IVI 시스템 구성을 마련했다.

이번 차량용 O2O 서비스와 협약을 통해, 기 구축된 IVI 시스템을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차량용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별도 AOS, IOS 모바일 앱을 만들지 않고도 차량에서 웹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MOU는 실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차량용 O2O 서비스를 웨일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에 올려, 양산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음악, 영화, 게임 등과 같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능부터 여행용 내비게이션과 주유 가격 비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팀와이퍼는 이용자가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예약 결제를 하면, 카매니저가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손세차를 제공한다. 카랑은 고객맞춤형 시스템과 신속한 정비, 11가지 표전 안전점검 등을 통해 45만명 이용자를 확보했다. 마지막삼십분은 주변 주차장 실시간 주차공간을 공유한다. 이용자는 주변 평균 대비 저렴한 주차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