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구현모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GSMA 이사회는 세계 통신사 최고경영자(CEO)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통신 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임기는 2년으로, 구 대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한다.

구 대표 선임과 관련, KT는 5G,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역량과 글로벌 통신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 받은 결과라고 소개했다.

구 대표는 “앞으로 2년간 5G, AI,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영역과 B2B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KT의 글로벌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5G를 선도하고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KT가 한국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 대표가 30여년간 통신전문가로서 보여준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 대표는 5월 ITU-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KT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 양대 협회인 GSMA와 ITU 브로드밴드위원회 활동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