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60주년 국제학술대회 '여성학 논의의 장' 개최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원장 장민선·생명시스템학부 교수)은 60주년 국제학술대회을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11~12일 양일 간 숙명여자대학교 삼성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여성연구원이 2015년 국제연합(UN)에서 발표한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젠더혁신을 '지속가능한 개발과 젠더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여성학에 대한 철학적, 이론적 접근을 통한 성찰과 공학 교육과 젠더혁신, 예술과 테크놀로지에서의 젠더 공간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했다. .

아시아여성연구원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가자는 최대 20명으로 제한했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은 화상회의 전문 프로그램 '앤빌노트(ANVILNote)'로 온라인 참가자들에게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였다.

질문은 채팅창을 통해 받았고 질문에 대한 답은 추후 아시아여성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여 이동이 어려운 발표자는 영상으로 발표에 참여했다.

학술대회는 장민선 원장의 개회사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희선 회장(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조주현 교수(계명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겸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소장), 마은정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창의IT융합공학과), 주디스 에스칼로나(Judith Escalona)감독(2016년 밀라노 영화제, 2017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수상), 류정아 수석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장민선 원장은 “모든 임기 동안 아시아여성연구원의 목표를 재정립하고 확장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소외된 모두를 포용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60주년 국제학술대회 '여성학 논의의 장' 개최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