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조선대 교수, 세계 3대 국제 치매콘퍼런스 초청 발표

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이건호 의생명과학과 교수(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장)가 세계 3대 국제 치매 컨퍼런스인 '디멘시아포럼엑스(DFX) 코리아'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건호 조선대 교수.
이건호 조선대 교수.

DFx는 2015년 스웨덴 치매 국제기구(SCI)가 출범한 국제 포럼이다. 스웨덴 왕실 후원으로 설립된 SCI는 매 2년마다 수도 스톡홀름 왕궁에서 DFx를 개최하다 2018년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열렸다.

이 교수는 진단 분야에 초청돼 '빅데이터를 근거로 한 한국인 뇌 표준지도 바이오마커'를 발표했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이 지난 8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로 완성한 세계 최초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 기술, 치매 빅데이터 구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치매 진단을 넘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인류의 난제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