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소진공은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온라인 기획전 운영 및 지원, 오프라인 활성화 프로젝트 수행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상생 프로젝트 지원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와 소진공은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자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운영 노하우를 활용, 내년부터 전국 전통시장 및 청년몰 프로모션과 연계한 U+로드 온·오프라인 행사를 분기별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2018년부터 골목 상권 소상공인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다.
첫 협력 사업으로 '청년몰·전통시장 크리스마스 마켓' 온라인 행사를 12월 중 진행한다. '청년몰·전통시장 크리스마스 마켓'은 전국 34개 청년몰의 120여개 상품을 위메프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LG유플러스 고객 대상 홍보와 인플루언서 활용 SNS 홍보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요식업 대표에게 듣는 창업과 운영 멘토링 등 전통시장 및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고객이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쉽고 편하게, 자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마케팅 노하우 등 LG유플러스 자원을 전폭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에는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아이디어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LG유플러스와 협약이 비대면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회가 됐다”며 '협약을 시작으로 젊고,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소진공의 전통시장 지원경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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