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이사장 윤동윤)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제23회 고령층 정보화 경연대회' 본선 대회를 1일 부산 금정구 소재 협의회 부산지부 등 전국 9개 지부 교육장에서 분산 개최했다.
고령층 정보화경연대회는 1998년 'PC통신 및 인터넷 정보탐방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3주년을 맞이했다. 고령층의 정보사회 참여기회 확대,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교육 성과측정과 성취감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자신문사, 회원사 등 후원으로 실시한다.
협의회는 11월 지역 예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열어 총 57명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대회 참가자 평균 나이는 71세다. 최고령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남상철(만 84세) 씨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이번 대회에서 입상을 노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경연대회 종목은 모바일활용부문과 동영상제작부문 등 2개 부문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대상),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은상), 전자신문회장상(특별상) 등 총 12명에 대해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지부 교육장 9개소에서 분산 개최됐다. 대회 관계자 사전 방역교육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는 등 참가자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진행했다.

1995년도에 설립된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부·지회로 운영된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고령층에 대하여 컴퓨터 기초부터 스마트폰, 인터넷, 키오스크 교육과 홈페이지, 동영상 제작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정보마인드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ICT의 급속한 발전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노인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