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코로나 19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해외 IT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6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IT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20'에 4개 우수 협력사 참가를 지원한다.
4개 협력사는 △고려오트론(광분배기, 광커넥터) △우리로(양자암호소자, 단일 광자 검출기) △이노피아테크(Invisible UHD STB) △호성테크닉스(동축커넥터, 커플러)다.
KT는 전시회 현장에 우수 협력사 제품을 실물로 전시하고 수출 상담은 한국과 두바이 현지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지원 체계를 준비했다.
현지 바이어를 위해 수출 전문 통역사와 아랍어 브로슈어도 준비해 협력사가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
박종열 KT 전무(SCM전략실장)는 “코로나19로 협력사의 해외 사업 추진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온·오프라인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GITEX 2020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