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이 2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토스인증 누적발급은 1700만 건이었으나 최근 2개월 만에 600만 건이 늘어나 12월 초 2300만 건을 돌파했다. 국내 경제활동 가능 인구 4450만 대비 51%에 달하는 수치다.
토스인증서는 2018년 말 수협은행에 인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최근 1금융권인 SC제일은행을 비롯, 삼성화재, 하나손해보험, KB생명 등 대형 금융회사와 계약을 맺고 간편인증, 전자서명 등에 토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인증서는 간편함 외에도, 간편 인증시 공인인증서와 동일하게 개인정보에 대한 가상식별방식(Virtual ID)을 사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토스는 이달 10일 관련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 구분이 없어지더라도,- 정부 및 금융기관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기관에서는 기존 공인인증서와 같은 수준의 인증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고, 향후 동일 스펙 인증 기술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물론 인증서 채택 기관 고객에게도 새로운 고객 경험과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으로 토스인증 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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