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전문직 직원 10명 일반직 전환채용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가 전문직 직원 10명을 일반직으로 전환채용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계약직의 전문직 전환 및 전문직의 일반직 전환채용'과 관련한 업무 요령을 개정한 바 있다. 전환채용 절차를 정규직 정기 채용 절차에 준용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변경된 업무요령에 따라 이번 전환채용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두 차례 면접 전형으로 진행됐다. 사내 전문직 50여 명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10명이 일반직(5급)으로 합격했다.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는 계약직으로 입사한 직원 6명을 부서장과 사무소장 등 간부직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계약직 출신이 부서장에 임명된 것은 지난 200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비정규직 105명의 인력을 정규직화 했다.

송병선 대표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기회의 문을 열어두고, 화합과 상생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