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내버스에 설치된 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터치 1~2번으로 쉽게 사용 가능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버스 와이파이 접속은 일반 접속과 보안 접속으로 구분된다.
보안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경우,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주변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PublicWifi@Bus_Free_0000' 접속주소(SSID)를 선택하면 된다. 단말기 기본 웹브라우저 등을 실행하면, 버스 공공와이파이 접속화면이 뜨고 중앙에 있는 '버스 공공와이파이 이용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공공와이파이 보안 SSID를 'PublicWifi@BUS_Secure'로 설정하고, 인증방식을 지정하면 된다. EAP 방식을 'PEAP'로 설정하고 2단계 인증과 CA 인증서는 '설정안함' 메뉴를 선택한다. ID와 비밀번호에 각각 'wifi'를 입력하면 보안 설정이 완료된다.
보안 접속의 경우 와이파이공유기(AP)와 스마트폰 간 통신하는 데이터가 암호화돼 보다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실제 보안 접속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 37.2%였던 보안접속 이용률은 10월 44.3%로 늘었다.
다만, 버스 공공와이파이는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고, 전파를 이용하는 무선통신 특성상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 이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이용자의 유무형 손실에 대해 제공자는 면책된다는 점에서 개인 정보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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