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IoT 보안·관제 통합 솔루션 'IoT 케어(Care) 2.0'을 출시했다. 이는 스마트홈 보안 시장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IoT 케어 2.0은 AI를 기반으로 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통합 보안·관제하는 솔루션이다. IoT 케어 2.0 센서를 공유기와 같은 라우터에 연결하면 유무선 네트워크 안전성과 IoT 디바이스 취약점을 점검, IoT 인프라를 안전하게 한다.
IoT 케어 2.0은 노르마의 IoT 분석 기술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0-day) 취약점을 포함해 원데이(1-day),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와 같은 악성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분석해 신속 대응한다. 또 AI 머신러닝 기술로 신규 취약점과 외부 공격 탐지 패턴을 학습하고, 타기팅해 최신 해킹 시나리오에 대응한다. IoT 케어 2.0은 패킷감청(Deep packet inspection) 없이, 위협요소에 대한 사전 취약점 점검을 실행한다. 개인정보는 지키면서 해킹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없는 방식(Agent-Less)의 솔루션, 관리자를 위한 웹 유저인터페이스(UI)를 지원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자산 관리도 가능하다. IoT 디바이스를 클라우드 서버로 통합 관제할 수 있다. 보안 센서 원격 제어 및 결과 리포트 지원, 보안 컨설팅과 사후 관리 지원 등 보안 담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IoT 케어 2.0은 전문 보안 컨설팅으로 고객 맞춤형 라인업을 지원한다. 서버는 클라우드, 레거시 하드웨어(HW)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센서 역시 HW, 임베디드 모듈, 에이전트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IoT 케어 2.0은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IoT 제조사, 이동통신사,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분야에 도입 중이다. 국내 주요 건설사를 통해 신축 아파트 내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유럽, 중국의 이동통신사와도 5G, 사물지능(AIoT) 보안 사업을 논의 중이다.
정현철 대표는 “현재 신축 아파트 월패드에 연동된 스마트홈 IoT 기기를 통합 보안·관제하는 제품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다양한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스마트시티 보안 핵심 솔루션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르마는 '모두가 네트워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념 아래 2011년 설립됐다.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 솔루션 '앳이어(AtEar)', IoT 보안을 위한 SW 모듈 'IoT 케어'가 주요 제품 및 서비스다. 국방부, 한국수력원자력, 경찰청 등 기업 및 공공기관 중심의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했다. 최근에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술력을 IoT와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보안 분야로 확대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표>IoT 케어 2.0 주요기능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