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링크플러스온(대표 백승현)은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하나머니와 굴비(Goolbi) 플랫폼 간 '양방향 포인트 상호 전환 제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굴비 플랫폼은 지난 11월 12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 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40여 업체 중 비즈니스 부문 8개 업체에 선정됐다. 사업모델 혁신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제휴로 1700만 하나멤버스 고객이 보유한 하나머니와 굴비 플랫폼 내 포인트는 1:1비율로 전환,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보유한 하나머니를 원하는 만큼 굴비 포인트로 전환, 굴비 앱 내 이커머스 몰과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적립과 쿠폰, 교통카드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굴비 플랫폼 고객은 개별로 보유한 굴비 포인트를 가족그룹 포인트로 합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링크플러스온은 향후 하나멤버스와 2019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등 신상품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백승현 링크플러스온 대표는 “하나멤버스 제휴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 다양한 포인트 제공 사업자와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보유한 모든 포인트를 완벽하게 전환, 호환 사용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