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투테크놀로지는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5세대(5G) 초고속 통신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공급업체다.
포인투테크놀로지 기술은 100GGbps. 200Gbps, 400Gbps 및 800Gbps 등 포트 지원 네트워크를 위한 단일 레인 25Gbps, 50Gbps 및 100Gbps 연결이 필요한 차세대 플랫폼에 대역폭에 맞게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포인투테크놀로지의 5G 레인지 익스텐더 기술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확장함과 동시에 기존 통신선 대비 전송거리를 2배 이상 늘려준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최근 5G 초고속 초저전력 네트워크 솔루션을 새로 추가한 '씨튜브(C-Tube)'를 출시했다. 5G 빅데이터센터 제품군으로 새로 추가된 솔루션이다.

씨튜브는 포인투테크놀로지의 웨이브가이드 데이터센터의 내부 연결 네트워크 솔루션인 이튜브(E-Tube)와 더불어 데이터센터에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간 데이터 연결을 초고속 초저전력으로 가능하게 한다. 200Gbps와 400Gbps 제품으로 각각 구성된다.
씨튜브는 광학상호연결(AOC)처럼 고속으로 데이터전송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AOC의 단점을 없앴다. 광원 사용이나 복잡한 어셈블리 과정이 없고, 기존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 구리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이 월등히 뛰어나다. 가격은 50% 이상 저렴하고, 최대 75% 적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도 씨튜브의 장점이다.
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는 “6G 이동통신 시대가 도래하면서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속도 처리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통신기기의 등장으로 기기간 또는 서버간 데이터 전송속도 개선 필요성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씨튜브는 저전력 저비용 솔루션으로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박 대표는 “초전력으로 최대 400G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씨튜브 출시는 5G, 빅데이터, AI 시대의 데이터 병목현상을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Tube 개발을 책임진 조준기 박사는 초저전력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박사는 “초저전력 고속 네트워크 솔루션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DDC 아키텍처를 활성하려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 포인투테크놀로지의 씨튜브 솔루션을 사용하면 400Gbps DAC의 물리적 라우팅 문제나 광학 상호 연결(AOC) 때 높은 전력소비 없이 DDC를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지난 2016년 창업해 올해 5년차 기업이다. 회사는 창업 이후 줄곧 연구개발(R&D)에 적극적적으로 투자하면서 이 분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씨튜브는 이러한 R&D 노력으로 거둔 성과다.
박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씨튜브는 데이터센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최적화됐다”며 “앞으로도 저전력, 경제성, 신뢰성을 만족시키는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