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2' 덕에 11월 매출 점유율 2위 탈환

넷마블, '세븐나이츠2' 덕에 11월 매출 점유율 2위 탈환

넷마블이 11월 매출 점유율 2위를 탈환했다. 세븐나이츠2 효과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11월 4000만대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넷마블의 게임 앱 매출 점유율은 10.6%로 집계됐다. 지난달 4.5% 대비 6.1% 상승한 수치다.

11월 중순에 출시한 세븐나이츠2 효과다. RPG 앱 사용자수 1위, 월 사용자수(MAU) 88만1965만명을 기록했다. 11월22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2주간 성적은 넷마블 '세븐나이츠2'과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이 비슷하다. 출시 당일 사용자 수는 세븐나이츠2 47만1642명, 리니지2M 54만4386명이었다. 14일차에는 세븐나이츠 28만4330명, 리니지2M 26만1314명으로 집계됐다. 세븐나이츠2 이용자 감소가 상대적으로 더뎠다.

점유율 1위는 엔씨소프트가 유지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모바일 게임 매출 19.3%를 점유했다. 넥슨은 7.9%를 기록해 업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4399코리아, 7위 미호요, 8위 리리스게임즈 9위 유주 등 중국계 게임사가 다수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