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선봬...67년만에 사상 최초

SK텔레콤,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선봬...67년만에 사상 최초

2021년 1월 1일 0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가상현실(VR)로 전국에 울려 퍼진다.

SK텔레콤이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인다. 1953년 시작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VR로 전달하는 건 67년 만에 처음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서울시는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1월 1일 0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보신각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은 별도 VR 기기 없이 PC 혹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 보신각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한다.

5GX 슈퍼노바는 SK텔레콤 독자 AI 기술로,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어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크리에이티브 컴그룹장은 “코로나19로 예년과 같은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 없지만 VR·AI 등 첨단 ICT로 고품질 제야의 종 VR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선봬...67년만에 사상 최초

손지혜기자 jh@etnews.com